[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경련은 4일 논평을 내고 "현재 한일관계는 과거사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매우 악화돼 있다"며 "최근에는 코로나에 따른 양국 간 교류 감소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과거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는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기시다 차기 총리는 외무대신을 역임한 바 있어 외교적 노력을 통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계는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수출규제가 조속히 폐지되고,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를 위해 코로나에 따른 상호 출입국 규제가 조속히 완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경련은 "다시 한번 기시다 차기 일본 총리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전경련은 경단련 등 일본 경제계와 함께 양국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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