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모든 태블릿에서 이용 가능한 홈러닝 서비스 'KT홈스쿨 X AI홈런 앱'을 출시했다.
KT(대표 구현모)는 초등학생을 위한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 '올레 tv 홈스쿨 X AI홈런'의 이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범용 애플리케이션 'KT홈스쿨 X AI홈런'을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KT는 지난 5월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과 협력해 올레 tv 탭 단말을 통해 AI 홈런과 AI 학습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 tv 홈스쿨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KT홈스쿨 범용 앱 출시로 이용자들은 올레 tv 탭이나 여타 스마트 홈러닝 전용 단말을 새로 마련하지 않아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홈스쿨 앱만 다운받으면 기존에 소지한 안드로이드 태블릿(10인치 이상 권장)을 통해 KT홈스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자사 저가 요금제 이용자나 PAD 요금제만 가입 중이더라도 1만5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월 6만8천600원에 KT홈스쿨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중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타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의 월 이용 요금이 10만원대(24개월 약정)임을 감안하면 KT홈스쿨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가장 월등하다는 설명이다.
KT 홈스쿨에서는 ▲ 교과 과정과 100% 연계한 초등 전학년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 뿐 아니라 ▲ 일일 1만 5천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별 강점과 약점, 진도 현황 등을 알려주는 'AI생활기록부' ▲ 부모의 자녀학습 관리를 돕는 '좋은 부모 앱'을 제공한다. 올레 tv 홈스쿨과 같이 하나의 계정으로 두 대의 단말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해 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AI 소프트웨어 개발사 '비주얼캠프'의 시선추적 기술(Eye-Tracking)을 적용해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 패턴 등을 쉽게 파악하고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고도화 했다. 태블릿의 일반 카메라를 활용해 학습 중인 아이의 시선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KT 기가지니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해 학습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아이들의 학습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양방향 코칭을 제공하는 AI 튜터 '아이뚜루'도 새롭게 선보인다. 아이들은 친구 또는 선생님 같은 아이뚜루와 친근하고 편안하게 대화하며 학습 목표를 세우거나 결과를 피드백 받을 수 있고 집중력 향상을 위한 재미있는 게임 등을 통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전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습 공백과 기초 학력 저하 등 비대면 방식의 교육 환경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KT의 에듀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IPTV와 태블릿 등 보다 폭넓은 단말을 활용한 양방향 학습 기능을 강화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혁신적인 교육 환경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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