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기아가 사전계약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신형 스포티지 판매를 본격화한다.
기아는 20일 차별화된 차량 경험으로 준중형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6일 첫날에만 1만6천78대가 계약됐으며, 19일까지(영업일 10일) 진행된 사전계약 대수는 총 2만2천195대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신형 스포티지는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특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한 첨단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함께 1.6 터보 가솔린, 2.0디젤 등 3가지로 출시됐다.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시스템 최대 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6.7km/ℓ이다.
1.6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이고, 2.0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6km/ℓ로 뛰어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 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관성력을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킨다.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조향 시작 시 주행 민첩성을, 조향 복원 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디젤 모델에는 오토 기능을 추가한 터레인 모드를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해 머드·스노우·샌드 외에도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함으로써 자동으로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신형 스포티지에는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천109만원 ▲노블레스 3천269만원 ▲시그니처 3천593만원이고, 1.6 터보 가솔린 ▲트렌디 2천442만원 ▲프레스티지 2천624만원 ▲노블레스 2천869만원 ▲시그니처 3천193만원이다. 2.0 디젤은 ▲트렌디 2천634만원 ▲프레스티지 2천815만원 ▲노블레스 3천61만원 ▲시그니처 3천385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신기술 등 모든 면에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스포티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기아만의 차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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