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마크애니가 무인점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이상행위 감지 기술을 개발한다.
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인점포 환경 대응형 2·3차원(2·3D) 영상 통합분석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 기술 개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무인점포의 보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마크애니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오씨(EOC), 광운대, 올리브영, 카페메쎄 등 참여 기관과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무인점포에서 발생하는 도난·싸움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딥러닝 영상분석, 2·3D 듀얼 CCTV 카메라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행위·자세 추정 알고리즘 설계도 진행된다. 마크애니는 클라우드 기반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개발된 기술은 올리브영, 카페메쎄에 적용해 검증을 거치게 된다. CCTV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3D 영상분석 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매대와 사람이 겹쳐 촬영되거나 매장이 혼잡할 때에도 간격·거리 계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2D 방식의 CCTV와 함께 정밀 모니터링이 가능할 거란 기대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무인점포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등으로 인해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정부기관 또한 무인점포 도입 장려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인점포 대중화를 위해 소비자와 점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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