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퓨처스(2군)팀이 연고지를 두고 있는 고양시에 의미있는 기부를 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지난 18일 고양 히어로즈(퓨처스팀) 홈 구장인 고양 야구대표팀 훈련장에서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키움볼' 3천개를 전달했다.
키움볼은 히어로즈 선수들이 사용하는 훈련구다. 이번 전달식은 퓨처스리그 선수단이 사용한 훈련구를 기증하는 행사다. 구단은 지난 1월에도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키움볼을 전달했다.
구단은 "키움볼에는 고양시 내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그 꿈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달된 키움볼은 고양시에 있는 신일중학교, 원당중학교, 백송고등학교 야구부에 지원된다.
구단은 "고양히어로즈 선수들은 고양시민의 응원으로 꿈을 키워왔다"며 "어려운 시기 작은 나눔으로 유소년 야구 선수들과 고양시의 꿈이 함께 커 갈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구단은 또한 "앞으로도 퓨처스리그 연고지인 고양시와 함께 야구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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