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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분사 후 첫 실적…1Q 매출 60억 기록


영업손 135억…"하반기 대리운전·구독 서비스로 수익성 강화"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지난해 12월 말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티맵모빌리티의 첫 실적이 공개됐다.

18일 SK텔레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올 1분기에 59억9천400만원의 매출과 134억9천800의 영업손실을 냈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SK텔레콤 자회사로 지난해 12월 29일 분사했다.

영업적자는 분사 이후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에는 부가 서비스 성격이 강했고 광고 배너, 보험 연계 상품에서 수익을 내는 정도였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 론칭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플랫폼(주차·광고·UBI) ▲T맵 오토(차량 인포테인먼트·결제) ▲모빌리티 온디맨드(택시호출·대리운전)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을 4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렌터카, 차량공유, 단거리 이동수단, 주차 등을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요금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목표는 2025년 매출 6천억 이상, 기업가치 4조5천억원 달성이다.

우선 대리운전 서비스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 본격적으로 수익 모델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올인원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1분기에는 성장을 위해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4천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으며 티맵택시와 우버의 합작법인 '우티'를 출범시켰다. 또한 하반기에는 티맵택시와 우버를 정식 통합,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4대 핵심 사업 구축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정식으로 선보일 대리운전과 구독형 서비스, 올인원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사진=티맵모빌리티]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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