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금호건설이 경기 부천에서 소규모 재건축 사업장 시공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금호건설이 수주한 첫 소규모 재건축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16억원 규모다.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경기 부천 심곡본동 일대 7천465.5㎡를 대상으로 용적률 199.93%를 적용한 지하 1층~지상 15층, 아파트 3개 동, 172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모든 세대를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세대로 구성했다.
조성될 단지는 부천 구도심에 위치해 준공과 동시에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새로 지어지는 단지는 경기 부천 도원초등학교, 부천남중학교, 도원고등학교 등 초·중·고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도원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
주변 생활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와 인접한 부천역사쇼핑몰에는 이마트, 교보문고, 민원센터 등 다양한 문화 편의 시설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송내근린공원과 부천둘레길이 위치해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로를 이용하면 서울권은 물론 수도권 전 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소규모 재건축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소규모 정비사업은 기존의 대규모 재개발사업이나 재건축사업보다 행정절차 및 사업구조가 비교적 단순하다. 이런 소규모 정비사업은 평균 3~4년이면 사업 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천시의 경우 구도심의 공동주택 노후화로 소규모 재건축(19개), 가로주택정비사업(56개) 등 모두 75개의 소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첫 소규모 정비사업의 수주를 부천시에서 시작하며 향후 부천 소규모 정비시장 진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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