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펄어비스가 13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 펄어비스는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1.57%(900원)하락한 5만6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펄어비스는 1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4.2% 하락한 1천9억원, 영업이익은 71.7% 내린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검은사막’의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연간 실적도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 출시 예정작인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31.9배로 경쟁사(엔씨소프트 22.2배, 컴투스 12.3배)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천5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붉은사막은 여름에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연말 출시를 위한 준비가 차근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아직 출시까지 시기가 많이 남아있어 모멘텀을 받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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