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SKIET와 미래에셋증권 등 기업공개(IPO) 주관사단은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의 우리사주조합 실권주 물량 106만9천500주를 일반공모 물량에 추가 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SKIET는 IPO 공모청약 사상 최대의 청약 증거금을 달성했다.
SKIET는 28~29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239.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증거금은 80조5천3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록했던 63조 6,198억 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 규모다.
SKIET는 지난 22~23일 진행했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천883대 1의 경쟁률로 유가증권시장(KOSPI), 코스닥(KOSDAQ)을 통틀어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도 기록한 바 있다.
SKIET와 주관사단은 공모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개인투자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의 실권물량 5%(106만9천500주·1123억원)를 일반물량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최고 품질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해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용 분리막 사업에서는 2018년 대비 2020년 판매량이 490%나 대폭 상승하며 사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현재 10억3천㎡인 글로벌 생산능력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오는 2024년 27억3천㎡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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