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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김수찬 기내 팬미팅 위한 전세기 띄워


코로나 시대 이색 수요 창출 노력

4월18일 제주항공 7C380편에서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기내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4월18일 제주항공 7C380편에서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기내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트로트 가수 김수찬의 기내 팬미팅을 위한 이색 전세기 편을 띄웠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7C380)은 오전 10시 인천을 출발해 광주, 여수, 부산을 경유해 약 두 시간 반 동안 운항 후 인천으로 돌아왔다. 비행 중 기내에서는 가수 김수찬의 즉석 공연, 팬미팅 등 이색적인 장면들이 연출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수요 급감에 따라 신규 수요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기내 팬미팅 전세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비행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비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거리두기 차원에서 참석 가능 인원을 88석으로 제한했으며 승객들은 출발 전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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