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헬게이트 VR' 글로벌 스팀 출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가상현실(VR) 게임 '헬게이트 VR'을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헬게이트 VR은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한 VR 슈팅 게임이다.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 인터페이스와 풀 보이스를 지원하며 HTC 바이브 및 오큘러스 리프트 기기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이 게임의 세계관은 지난 2007년 10월 출시한 PC용 액션 RPG '헬게이트: 런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용자는 헬게이트: 런던의 주요 등장인물인 어린 시절의 제시카 써머리얼과 함께 인류의 생존을 위한 임무에 나서게 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탑승물에 올라타 기관단총으로 악마들을 물리치는 실외 전투를 비롯해 어두운 지하 수로에서 몰려드는 좀비들과 악마들을 상대하는 실내 전투 등을 경험하며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헬게이트 VR은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권장 PC 사양은 i7-6700k급 CPU와 GTX 1060급 GPU, 16GB 램, 다이렉트X 11 등이며 10GB 이상의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가격은 34.99달러이며 출시 후 7일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헬게이트: 런던 PC 버전과 꾸러미로 판매되는 '프리미엄 헬게이트 콜렉션' 합본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에는 출시 20% 할인과 함께 꾸러미 25% 추가 할인까지 적용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VR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헬게이트를 VR콘텐츠로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VR 버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헬게이트'에 대해 VR 게임을 경험한 이용자는 물론, 경험해보지 못한 유저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지역에 헬게이트 VR을 우선 출시했으며 국내의 경우는 등급 심의가 마무리되는 4월 중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