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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와디즈, 1년 만에 5.5만명 방문…"펀딩 출시 전 먼저 체험"


1주년 맞이 체험형 기획 전시 행사

개점 1주년을 맞은 '공간 와디즈'에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와디즈]
개점 1주년을 맞은 '공간 와디즈'에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와디즈]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와다즈는 메이커와 서포터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오프라인 체험샵 '공간 와디즈'가 개점 1주년을 맞았다고 11일 밝혔다.

공간 와디즈는 펀딩 중인 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와디즈의 첫 오프라인 공간이다, 지난 해 4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개점 후 5만5천명이 방문하는 등 온라인에서의 펀딩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협력적 소비'를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간 와디즈에서 새롭게 선보인 메이커는 1천200여팀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를 소개할 공간이 없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겐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쇼룸'이 마련된 셈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4개층으로 이뤄진 공간 와디즈는 각 층별 구성을 모두 메이커와 서포터가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은 펀딩을 준비하는 예비 메이커와 성공 경험이 있는 메이커간 네트워킹이 이뤄지고, 성공적인 펀딩 준비를 위한 메이커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1층은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 중인 메이커들의 새로운 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다. 테크·가전부터 패션·잡화, 홈리빙, 뷰티, 반려동물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3월 새 단장을 마친 2층은 푸드 메이커들의 새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체험존'으로 조성됐다.

와디즈에서 누적 13억원을 모집한 뷰티 메이커 '코스메쉐프'의 이수향 대표는 "펀딩으로 출시 전 서포터들의 피드백을 듣기 위해 공간 와디즈에 전시를 진행했다"라며 "서포터들의 체험 후기를 통해 실제 개선점까지 도출할 수 있어 다음 과정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6일 공간 와디즈는 개점 1주년을 맞아 그간 찾아준 메이커와 서포터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체험형 기획 전시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펀딩 제품을 체험한 후 인증하거나 리뷰 작성 시 펀딩 쿠폰을 제공하며, 신진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담벼락 그래피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볼거리도 마련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오프라인 체험샵으로 시작한 공간 와디즈는 지난 1년간 메이커와 서포터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메이커 쇼룸'으로 진화했다"라며 "앞으로도 메이커가 서포터의 의견을 넘어 행동 데이터까지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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