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LF와 '맞손'…자사브랜드 입점 통해 패션 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온(ON)이 LF와 손잡고 패션 상품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롯데온은 지난 18일 LF와 제휴를 맺고 LF의 30여개 자사브랜드를 공식 입점시켰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온은 이번 입점을 통해 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 등의 의류 브랜드를 비롯해 핏플랍, 버켄스탁 등 스포츠와 잡화 브랜드 상품을 약 3만개로 확대하게 됐다.

또 2030 세대 인기 브랜드로 젊은 골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웨어 '더블플래그', 헤지스가 밀레니얼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브랜드 '피즈' 등도 입점했다. 이와 함께 티엔지티, 알레그리 등 브랜드 상품이 대량 입점하며 남성복 카테고리도 강화됐다.

롯데온은 LF몰의 입점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LF몰의 자사브랜드 200여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카드사별 최대 7%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닥스 레이디스 체크 하프코트', '헤지스 레이디스 단색 구스다운 점퍼', '헤지스 컬러블랙 티셔츠, 구스다운 베스트' 등이 준비됐다.

또 롯데온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2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행사상품 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 원 할인이 가능한 30% 할인 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이번에 입점된 LF몰은 다수의 인기 브랜드를 운영하는 만큼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LF몰과 협업해 단독 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선보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