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트위치는 최근 신작 게임들이 자사의 플랫폼을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님블뉴런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및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보는 게임'이 대세로 떠오르며 게임사들이 스트리머와의 협업, e스포츠,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트위치 관계자는 "인기 스트리머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드롭스(Drops), 채팅 등으로 이뤄진 트위치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지난 10월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은 3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따효니를 비롯해 이초홍, 인간젤리 등의 스트리머와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이 나란히 플레이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님블뉴런은 트위치 스트리머와 초청전 'ER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는 등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12월 6일에는 트위치에서 '제2회 따효니배 ER 인비테이셔널' 경기를 열어 8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역시 지난 4월 트위치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고, 6월 발로란트 정식 출시를 기념해 국내 트위치 스트리머들과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비공개 테스트 당시 첫날 3천400만시간에 달하는 시청 시간으로 단일 게임 일일 시청 시간 신기록을 경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역시 지난 10월 유명 스트리머가 참여한 '와일드 리프트가 낳은 대회(와낳대)' 등의 대회를 개최하며 트위치에서 지명도를 끌어올렸다. 동시 시청자 수 5만4천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다. 11월에는 'K/DA X 담원게이밍 스페셜 매치'를 열어 2020 '롤드컵' 우승팀인 담원 선수들과 트위치 스트리머 간의 '와일드 리프트' 매치를 진행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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