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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점쳤던 금융시장, 되돌림 나타나…한은, 미 대선 영향 점검회의


"변동성 높아진 금융·외환시장 면밀히 점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조성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조성우 기자]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행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공보관, 정책보좌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면서 금리, 환율 등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137.7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에 20원 가까이 급등락하며 큰 폭의 변동성을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하다 오후 들어 하락반전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7%포인트 내린 0.9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1.56%로 0.045%포인트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 외로 선전하며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선반영해 왔던 금리·환율의 경우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변동성이 높아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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