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틀간 2000억 규모 연중 최대 혜택 쏟아낸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우, 킹크랩서 스마트TV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마트 쓱데이'가 시작된다.

이마트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연중 최대 행사 '쓱데이'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철저한 방역 작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최우선으로 진행된다.

이마트는 쓱데이 행사를 이틀로 확대해 고객을 분산시키는 한편, 행사 전 후 전점방역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 직원의 안전에 만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쓱데이는 2회차를 맞아 더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지난해 단 하루의 행사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의 매출 상승을 이룬 만큼 더욱 높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올해 쓱데이 행사 물량을 지난해 2배 수준인 2천억 원 규모로 준비했다.

주요 행사 상품으로 한우 전품목 최대 50% 할인, 레드 킹크랩 40% 할인, 75인치 스마트 TV 초특가 판매는 물론, 핵심 생필품 원플러스원(1+1), 50% 할인 등으로 신선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알찬란(30구)', '샤인머스캣', '삼겹살' 등 제품은 품목별 파격가로 판매되며, 군만두, 잼, 냉장커피, 칫솔, 염색약 등 생활용품은 모두 전품목 1+1 판매된다. 또 기저귀, 키친타올, 바디로션, 듀라셀 건전지 등 상품은 모두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하루 일자별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31일에는 바나나, 애호박, 초코파이 전품목을 1+1에 준비했으며, 배는 5~6개 골라담아 한 봉지에 시세보다 30% 할인한다. 또 노브랜드 풀HD TV 43인치 상품도 합리적 가격에 선보여진다.

다음달 1일에는 봉지라면을 동일 품목에 한해 2+1에 구매할 수 있다. 초콜릿 전품목과 조생 햇귤도 1+1, 초밥 전품목은 신세계 포인트카드 회원 인증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일렉트로맨 스마트UHD TV 55인치 등 상품도 행사카드 구매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안전에 중점을 두고 이번 쓱데이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를 이틀로 늘려 고객을 분산시키고, 쓱데이 기간에 한해 비대면 전화주문 배달도 실시한다.

전화주문 배달은 고객이 쓱데이 기간 거주지 인근 이마트 매장 대표번호로 전화를 해 5만 원 이상 상품을 주문하면 쓱데이 다음날인 11월 2일 일괄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전화주문 가능 상품은 이마트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쓱데이 전과 후 모든 매장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며, 계산대 등 고객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곳에 바닥스티커와 안내문을 통해 고객간 일정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1년간 쓱데이를 기다린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기간과 물량을 2배로 늘려 준비했다"며 "특히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한 쇼핑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