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NHN페이코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 후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인인증서의 법적우월성을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 주요 웹사이트에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조기 도입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NHN페이코가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연말정산의 필수 관문인 '국세청 홈택스'를 비롯해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기관 웹사이트에 페이코 인증을 제공하게 된다.
NHN페이코는 지난 달부터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발급, 관리할 수 있는 페이코 인증서를 서비스하고 있다. 아이디찾기, 비밀번호찾기, 추가인증 등 휴대폰 본인인증과 ARS인증을 대신하는 본인 인증 서비스 등 전자서명이 필요한 업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코 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서만 인증서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고, 발급된 인증서는 TEE/SE를 기반으로 2중 암호화 돼 페이코 앱 내 안전하게 보관되는 게 특징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NHN페이코가 공공분야 전자서명 도입 확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페이코는 행안부로부터 검증 받은 인증사업 역량과 보안 안정성을 발휘해 전자인증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페이코 인증서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공공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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