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이마트는 오는 17일 1인가구 뿐 아니라 홈술족의 '술장고(술 전용 냉장고)'로도 활용이 가능한 150L 용량의 일렉트로맨 레트로 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5월 일렉트로맨 소형냉장고 3종(46L, 79L, 124L)을 선보였던 이마트는 이번에 150L를 더해 라인업을 총 4개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레트로 냉장고 150L'는 냉장 냉동실이 구분되어 있는것이 특징이다. 이는 냉동이 가능한 소형 냉장고가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용량은 각각 냉장실 98L, 냉동실 52L로 1인 가구가 사용하기에 적당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상단에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자식 온도제어, 간냉식 냉기제어 기능을 통해 성에가 생기는 것을 방지했다. A/S는 전국 70여개 위니아 대우 서비스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일렉트로맨 레트로 냉장고 150L 가격은 44만9천원으로 출시를 기념해 30일까지 행사카드(삼성, KB카드) 구매 시 5만원 할인된 3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는 1인가구, 홈술족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출시 후 현재까지 총 1만여대가 판매돼 전체 소형 냉장고 매출을 견인했다.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의 인기 요인은 원룸 등 작은 평수에 주로 거주하며, 배달 음식을 선호해 최소한의 음식만 보관하는 1인가구의 니즈와 부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코로나에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 증가로 '술장고(술 전용 냉장고)'를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박혜리 이마트 가전바이어는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대형 냉장고가 주류인 시장에서 1인가구를 위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렉트로맨 소형냉장고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상풍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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