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LG화학에 대해 자동차용 전지의 수율 개선과 소형전지 증설 효과 반영으로 전지사업부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7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천718억원으로 39.0%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 개선 이유는 예상을 상회하는 전지사업부 실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초 추정한 전지사업부 영업이익은 마이너스(-)620억원이었으나, 유럽 자동차 공장의 수율개선과 소형 원통형 전지의 설비 증설이 2분기에 온전히 반영되는 것으로 가정해 영업이익을 610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분은 영업이익 2천6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급락한 국제유가와 원재료 나프타의 투입 영향으로 원가가 절감됐고,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ABS(가전, 핸드폰용 플라스틱)의 시황 호황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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