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조선주가 카타르로부터의 LNG선 수주 호재에 급등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18.58%(4천450원) 오른 2만8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20.88%(1천40원) 상승한 6천2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지주과 한국조선해양도 각각 7.30%, 12.26% 강세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과 LNG(액화천연가스)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QP는 이번 계약이 오는 2027년까지 이들 3개 조선사의 LNG선 건조 공간(슬롯)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이번 사업 규모는 700억리얄(약 23조6천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조선 3사가 카타르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따낸 데 대해 "조선사들의 일감 확보를 위한 저가 수주 유인을 낮춰 탄탄한 선가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의심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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