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에 대해 유동성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을 냈다.
제주항공은 전날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방식으로 1천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추가적인 정부 지원을 받는다면 연말까지는 버틸 수 있는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유동성 리스크가 소폭 완화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유동성 리시크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동성 리스크 해소의 주요 변수로 하반기 불투명한 운항 정상화와 결합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이스타항공 인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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