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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반포21차 재건축에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제안


드라이브 스루, 데크층 활용한 조경면적 2배 확보…대단지 프리미엄 가치↑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아파트 재건축 출사표를 던졌다.

GS건설은 신반포21차 아파트를 '반포 프리빌리지(Privilege) 자이'로 재건축해 반포 일대에 7천370여가구의 메머드급 자이(Xi)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28일 밝혔다.

신반포로를 따라 정방형으로 배치되는 단지의 장점을 살려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 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적용해 브랜드 타운의 중심으로 단지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반포자이-신반포4지구'와 생활권을 공유해 소규모 단지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대단지 프리미엄을 더해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단지명에 들어간 프리빌리지란 상류층이 갖는 특권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반포에서 자이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반포21차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지난 1984년 완공된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4층~지상20층 2개동, 27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반포 프리빌이지 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반포 프리빌이지 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은 단지 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2개동, 275가구로 소형 단지임을 감안하면 자칫 나홀로 아파트로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 받지 못할 수 있는 만큼 대단지 아파트 생활권으로 편입시켜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신반포 21차는 반포자이(3천410가구)와 GS건설이 지난 2017년 수주한 신반포4지구(3천685가구)의 중심에 위치한 단지로 GS건설이 수주하게 되면 7천370가구 규모의 대규모 자이 타운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된다.

실제 GS건설은 신반포4지구와 연계한 조경으로 약 2.8㎞에 달하는 산책로를 제시했다. 특히 수주할 경우 신반포4지구와 착공시기를 같이 해 동시에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드라이브 스루, 최고수준의 보안시스템, 데크층을 활용한 조경공간 2배 확대 등 자이만의 특화설계도 도입한다. 먼저, 입주민 차량과 화물차량이나 택배차량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획기적인 드라이브 스루 동선을 확보했다. GS건설이 제시한 드라이브 스루 설계안은 화물차량이나 택배와 같은 서비스차량의 동선을 입주민 차량 동선과 분리하고 지하2층부터는 입주민 차량만 출입할 수 있도록해 완벽한 보안 확보와 함께 안전상의 문제를 최소화 했다.

상류층의 주거문화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강남권 고급빌라와 같은 최고의 보안시스템도 도입된다. 단지게이트 출입 통제시스템, 고화질 CCTV 상시 가동,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한 출입제한, 동출입구 안면인식시스템, 세대지문 인식 시스템 등 5단계로 프라이버시를 철저하게 보호한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마치 호텔로비 데스크와 같은 개념으로 고품격 서비스와 보안이 가능하다.

한편,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은 내달 말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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