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당초 이달까지 모든 노선에 대한 운항 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던 이스타항공이 운항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운항 중단 기간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선은 5월 말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한 달 동안 모든 노선 운항 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운항 중단 기간 연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입국 제한조치를 하면서 여객 수요가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현재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전체 직원 가운데 20% 정도인 350여 명을 구조조정하기로 했으며, 그 전에 희망퇴직 접수를 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지상조업 자회사 이스타포트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다.
또 앞서 지난달 30일 1~2년 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임직원 급여는 2월 40%만 지급하고 3월에는 아예 지급하지 못하기도 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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