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신규 모델 2종을 출시했다.
KT(대표 구현모)는 2일 콤팩트한 디자인의 AI 스피커 '기가지니 미니'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기가지니 미니는 가로 7.28cm, 세로 7.28cm, 높이 11..4cm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하만카돈 스피커(6W)를 장착했다.
음악듣기, 대화, 정보검색 등 다양한 기가지니 AI 서비스를 기본 탑재했고, 삼성 HR 전문기업인 멀티캠퍼스와 함께 '멀티캠퍼스 스마트톡'을 단독 제공한다.
단말 가격은 7만9천200원이고, KT샵에서 단독 판매한다. KT는 출시를 맞아 ‘기가지니 미니X꾸까 스페셜 패키지’를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아울러 KT는 지난해 4월 선보인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 TV' 후속 모델로 기능이 더욱 강화된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을 출시했다.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은 셋톱박스 기능에 11.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개인용 AI TV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하만카돈의 스피커(16W)를 탑재했고 올레 TV 실시간 채널과 VOD 감상, 지니뮤직, 교육 등 다양한 분야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은 기가지니2에 적용된 '만능 리모컨'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적외선 송신기(IR블래스터)를 통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선풍기 3개 가전 품목 600여개 제조사의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KT는 만능 리모컨을 통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가전 품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은 전국 KT 대리점, 고객센터,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6천원으로 올레 tv 시청을 위해서는 IPTV 가입이 필요하다. KT 할인 프로그램인 '반값 초이스'를 활용하면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는 "많은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는 국내 최초 AI TV 기가지니 출시 이후 기가지니2, 기가지니 LTE, 기가지니 테이블 T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업체와 협력해 나가는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예정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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