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상공인에 '우리가게tv' 3년간 무상제공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매장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게tv'를 한시적 무상 지원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소상공인들이 매장 내 TV를 광고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우리가게tv' 서비스를 23일부터 올레 tv 신규·기존 가입자에 3년간 무상 제공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우리가게tv는 매장에서 사용 중인 올레 tv에 원하는 이미지나 문자를 노출해 매장 상품과 이벤트 등을 알릴 수 있는 디지털 홍보 수단이다. 올레 tv로 실시간 채널 또는 VOD를 보고 있어도 화면 오른쪽에 광고 이미지와 텍스트가 송출된다. 홍보 이미지와 문구는 우리가게tv 전용 웹 사이트에서 점주가 직접 스마트폰으로올릴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 광고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전통시장 지원 내용을 담았다. KT는 올레 tv VOD 시작 전 30초 분량으로 해당 광고 영상을 송출한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KT는 지난 1월부터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예방수칙 광고 무상 송출, 올레 tv CUG를 통한 언택트 종교활동 지원, 키즈랜드 TV 홈스쿨 확대 등 KT가 가진 미디어 자원을 활용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소상공인 경영 개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