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아파트 단위 미세먼지 측정·공기질 분석 플랫폼을 공급하며 '우리동네 공기질 관리사업'을 본격화한다. KT(대표 황창규)는 2022년 초 입주 예정인 쌍용건설 해운대 더 플래티넘 아파트에 '에어맵코리아' 솔루션 기반 단지 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KT 에어맵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실내외 공기질 분석 플랫폼이다.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측정기를 설치해 인근 미세먼지 측정기와 비교분석한 자료들을 에어맵코리아 솔루션을 통해 제공하고, 공기질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단지 내에 설치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단지 내 공기 질을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미세먼지 발생 상황에 따른 외부 활동 가이드도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 KT는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을 실외 공기질 데이터 제공 서비스에서 산후조리원, 키즈카페, 요양원 등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환경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김성철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상무)는 "아파트에서도 KT 에어맵코리아 솔루션으로 공기 질 측정은 물론 공기 정화 시스템과 연계한 종합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미세먼지 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실내 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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