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기지국 운영 '정보보호 인증' 획득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내 5세대 통신(5G) 서비스제공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LG유플러스가 국제표준화기구의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28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노르웨이의 정보보호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DNV-GL'로부터 5G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이며,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인증 중 하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장실사를 통해 총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지난 21일 LG유플러스 용산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관련 임직원을 비롯해 이장섭 DNV-GL 코리아 대표,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부터 인증 범위와 인증심사 계획을 수립, DNV-GL과 협의를 통해 10월부터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5G기지국 운영관리에 대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및 환경적 보안, 접근 통제, 통신 보안 등 모든 분야에서 적합성을 검증 받았다.

또한 지난해부터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 임직원들은 협력을 통해 정보보안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감사와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보안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투자해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최고의 품질은 물론 정보보호 측면에서도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