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점을 2028년으로 예상했다.
정 부회장은 'CES 2020'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또한 "UAM 첫 시작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법규 등이 함께 가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계속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현재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좋은 파트너들과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면서 "더 훌륭한 인재들이 들어와 사람들이 더욱 편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장단점을 얘기할 수는 없고, 지금 단정 지을 수 있는 건 없다"면서도 "기업마다 전략이 있어서 4~5년 정도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CES 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현을 위한 솔루션으로 UAM을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 =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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