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독일 오디오 명가 젠하이저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젠하이저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과 최첨단 차량 오디오 시스템을 공개한다. 젠하이저의 '엠비오(AMBEO)' 사운드 시스템과 콘티넨탈의 '엑튜에이티드 사운드(Ac2ated Sound)' 시스템을 결합, 차량 안에서도 생생한 3D사운드를 실감할 수 있다. .
콘티넨탈의 엑튜에이티드 사운드 시스템은 목재 본체를 공명실로 사용하는 클래식 현악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기술이다. 기존의 스피커 기술과는 차량 내부의 표면을 자극해 사운드를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시스템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최대 90%까지 감소시켜 공간과 무게가 우선시되는 전기 자동차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스피커의 배치에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있어 차량 내부 인테리어에도 유리하다.
젠하이저는 무선 헤드폰 'HD450BT', 'HD350BT'와 무선 이어폰 'CX350BT'와 'CX150BT'도 공개한다. HD450BT와 HD350BT는 블루투스 5.0을 기반으로 수신 거리, 배터리 소모, 송수신율, 데이터 전송 속도 등이 젠하이저 종전 모델보다 개선됐다. 고품질의 저지연 코덱을 적용하고 소음제거 기능으로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재현한다.
블루투스 이어폰 CX350BT와 CX150BT는 SBC 및 AAC 오디오 코덱을 적용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며, 멀티 페어링 기능이 탑재돼 있어 두 개의 기기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10시간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두 모델 모두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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