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회사 지속성장을 위한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형 사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에서는 저성장 기조 고착화에 따른 공공·민간 투자가 감소해 수주 산업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에서는 발주 형태 변화와 중국·인도를 비롯한 후발 주자들의 급격한 부상으로 수주 시장 내 경쟁이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글로벌 건설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강도 높은 체질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강화를 지속해야 한다"며 "올해가 바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대내외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대부분 경영 지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 한 해 임직원 모두가 비전과 중장기 전략 이행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 노력한다면 건설산업 변화의 주도권은 우리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이를 위해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 이행 ▲임직원 간 소통 강화 ▲정도경영 실현이라는 3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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