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페리카나가 종합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은 8개 회사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 경험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소비자 만족도는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의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페리카나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와 음식의 구성, 맛, 가격 등을 평가한 상품 특성 만족도에서도 각각 3.93점과 3.66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처갓집양념치킨은 음식의 구성과 맛만 따로 평가할 경우 3.91점을 기록하며 페리카나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또 소비자가 치킨 프랜차이즈를 이용하는 이유 1위는 58.4%의 응답률을 기록한 '맛'이 차지했다. 이어 가격(8.8%), 브랜드 신뢰(7.6%) 순으로 나타났다. 주문은 모바일 및 배달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이 75.9%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화가 68.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소비자 불만 및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30.3%였다. 피해 유형은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고, 허위·과장광고 17.8%, 할인쿠폰 적용 시 차별 10.2%, 위생문제 9.2%등이 다수 응답을 차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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