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편의점 업계 '빅 3'가 모두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최근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품목에 대한 가맹점 신규공급을 한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급 중단 대상 품목은 KT&G '릴 베이퍼'에 사용되는 '시드 툰드라'와 쥴랩스의 '쥴'에 사용되는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등 4개 품목이다. 다만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재고 물량에 따른 피해 등 현장 혼선 최소화를 위해 재고 소진시까지 판매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향후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정부의 성분검증 및 관련 방침이 확정되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라며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소비자 건강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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