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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글로벌 50개 5G 상용계약 체결…아태지역 공략 '가속'


20만개 이상의 5G 기지국 출하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글로벌 50개 이상의 상용계약을 체결했다.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5G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20만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출하한 상태다.

화웨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청두에서 제5회 아시아태평양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하고, 전세계적으로 50개 이상의 5G 상용 계약을 체결하고 20만 개 이상의 다중입출력안테나 중계기(MIMO AAU)를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화웨이]
[사진=화웨이]

'혁신이 만든 아태지역 디지털화 시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아태지역의 정부, 업계, 학계 등 전문가 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들은 혁신적인 5G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지속 가능한 발전, 테크놀로지, 인류애, 자연 등을 주제로 토의했다.

윌리엄 쉬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전략연구원장은 "5G는 기존 연결의 기초 위에서 더 넓은 범위와 대역폭, 그리고 적은 지연시간을 제공한다"라며, "5G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슬라이싱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5G는 다양하고 복잡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G 기술이 발전할수록 세상을 변화시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출현할 것"이라며, "동시에,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및 클라우드는우리의 일상과 자연을 개선해, 우리를 더 좋은 세상으로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아태 지역은 5G 구축 측면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 중 화웨이는 한국을 거론하며 세계 최초로 대규모 5G상용화를 이뤘고 세계적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추켜 세웠다.

이에 따라 중국도 시범 상용화를 위해 대규모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중국의 3대 통신사들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청두 등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시험 운용 결과 다운로드 링크 속도는 1Gbps로, 단 몇 초 안에 1080P 화질의 HD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화웨이는 이번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차이나모바일 쓰촨과 공동으로 5G 스테레오 커버리지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5G 스테레오 커버리지 네트워크는 기본 커버리지 레이어, 용량 익스피리언스 레이어 및 인도어 커버리지로 구성됐다.

한편, 정부, 업계, 학계에서 참가한 전문가들은 정책 결정, 규제, 산업 디지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연설을 진행했다. 이들은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문화 발전과 자연 생태계 보존을 지원하는지 이야기했으며, 5G와 AI의결합이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표적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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