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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 딸, 고교 시절 영어 성적 4~7등급" 주장


"한국말 이해하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논문 제1저자 되나" 비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고교 재학 시절 영어 과목 성적이 4~7등급이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광덕 의원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추가 제보에 따르면 (조 후보 딸의) 한영외고 재학 시절 국어 등급이 8~9등급이었다고 한다. 한국말 이해하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영어로 번역 가능하겠나"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이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이영훈 기자]

그는 "왜 제보했겠나. 후보자가 어제 국민을 상대로 진실 규명한다, 언제든지 검찰 수사 따라 진실 규명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당당하고 너무나 자신 있게 국민들을 상대로 답변했다. 도저히 분노가 치밀어서 추가 제보하지 않을 수 없다는 공익제보자(의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국어도 잘 못하고 영어도 별로인 후보자 딸이 고1때 천안에 있는 단국대에 가서 2주간 인턴하고 제1저자가 됐겠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주광덕 의원은 지난 1일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제보를 받았다며 조 후보자 딸의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불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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