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펀더멘탈을 강해졌는데 주가는 낮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프레시웨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천565억원, 영업이익은 40.8% 늘어난 1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큰 폭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매출액의 경우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계약조건에 따른 순액 매출로 변경한 영향이란 분석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을 취급고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당사에서 추정했던 약 8천233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라며 "2분기 긍정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해 수주한 단체급식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증가한 데다 전방산업 부진에도 거래처 증가에 따른 점유율 확대, 디마케팅에 따른 마진율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전방산업 불황에도 점유율 확대로 이뤄진 만큼 상당히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 대비 차별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고 수익성 정책에도 거래처 증가가 지속하고 있다"며 "구매통합 물량 증가가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이러한 추세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수익성도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질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본다"며 "최근 경기 이천에 CK설비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준공될 경우 시장지배력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