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11번가가 이커머스 성장동력인 신규 셀러의 입점을 활성화하기 위한 판매수수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1번가는 8월부터 10월까지 새롭게 가입하는 마트∙패션 카테고리 신규 셀러들을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3개월간 6%로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기존 마트, 패션 카테고리 수수료(최대 13%) 대비 절반 가량 낮춘 것이다. 사업자번호 기준으로 최초 가입 ID에 한해 적용되며 사업자회원 승인일 다음날부터 90일간 적용된다.
마트, 패션 카테고리는 이커머스 판매를 막 시작하거나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신규 셀러가 많이 포진된 카테고리다. 식품, 생필품, 유아용품, 의류, 패션잡화 등이 해당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신규 셀러가 초기진입 후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드는 데까지 걸리는 적응기간을 평균 3개월 정도로 봤다"며 "이들의 판매수수료 부담을 덜어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부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신규 셀러 입점을 위한 판매수수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약 2천여 명의 신규 셀러들이 11번가에 가입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 중에는 약 8개월만에 3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일궈낸 셀러도 있다.
11번가는 신규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가도록 셀러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최초 무료 오프라인 판매자 지원센터인 '셀러존'은 올해로 11주년을 맞아 '오픈마켓 창업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셀러존'에서는 셀러들을 위한 라운지, 사진촬영 실습장, 강의장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전문 강사진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소그룹 교육프로그램,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 등을 제공한다. 상품사진 컨설팅, 남대문시장 사입 실습 등 기본적인 이론∙실습과 오픈마켓 수익률 설계 방법, 효과적인 매출 키워드 뽑기 등 거래액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부터 광고∙세무 컨설팅 등과 같은 전문 컨설팅까지 단계별로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셀러오피스' 개편을 통해 온라인에서 실시간 판매현황과 정산금액, 맞춤형 셀링팁을 제공하는 등 셀러 맞춤형 공간도 계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또 고객리뷰, 가격관리, 단골회원 분석 등 축적된 고객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분석 리포트를 제공해 셀러들이 자체적으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판매를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
김현진 11번가 커머스 센터장은 "이커머스 경쟁력의 주축인 우수 셀러들을 영입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모션에 많은 셀러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셀러들이 11번가와 함께 좋은 성과를 일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의 기회와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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