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프레시웨이의 영·유아 식자재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 시설에 유통하는 식자재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이상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 식자재 시장은 1조700억 원대 규모로 추산된다. 맞벌이 부부 증가와 친환경, 무농약 등 인증 먹거리에 대한 선호 트렌드도 확대돼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런 성장세 시장을 빠르게 공략해 나가기 위해 키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어린이 전용 상품을 확대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아이누리 좋은 무농약 쌀' 등 매년 친환경, 유기농 인증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내부 조직 정비도 마쳤다. 이전에 팀 단위로 운영되던 키즈 전담 부서를 지난해 8월 사업부로 격상시켰으며,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영업망도 부산·대구·광주·전주 등 전국으로 확대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CJ프레시웨이는 편식 습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 '아이누리 채소학교', 영양 교육이 가미된 '아이누리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올바른 식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보육 시설 행정 업무 지원을 위해 '국민권익행정법률연구회'와 업무 협약도 맺은 바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식탁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1조 원에 육박하는 영유아 식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 유통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건강한 키즈 식(食)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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