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LG전자가 아랍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TV를 중동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LG전자는 '올레드 AI 씽큐', '나노셀 AI 씽큐' 등 2019년형 인공지능 TV에 아랍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아랍어 음성 인식 기능을 적용한 TV 신제품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시장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LG TV AI 기능은 매직 리모컨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른 채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다. 콘텐츠 검색 및 추천, 볼륨 조정, 채널 변경, 화질 또는 음질 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아랍어를 비롯 태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스웨덴어 등 140개국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미국 톰스가이드, 독일 컴퓨터빌드 등 매체는 "현재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기술일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기술의 미래를 제시했다" 등 LG전자 AI 기능에 대해 호평했다.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과 함께 주요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부터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AI 플랫폼도 탑재했다.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이재성 전무는 "LG전자는 압도적 화질은 물론 세계 최초로 아랍어 음성 인식이 가능한 올레드 TV 등을 앞세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기대 이상의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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