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세계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이 기여할 수 있도록 KT와 UN 산하기구의 협업이 시작된다.
14일 KT(대표 황창규)는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와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ICT 기반 세계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유엔의 전문기구로서 식량농업 분야에서 국제협력 및 전문 지식 보급을 통해 기아종식 및 영양 수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양측은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달성을 통한 글로벌 식량 문제 공동 해결 ▲KT의 ICT 기술과 데이터 혁신 기술을 활용한 농업기술 혁신 공동연구 ▲글로벌 청년 대상 디지털 농업 기술 교육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세 분야에 걸쳐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 할 계획이다.
KT와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업무협약은 방글라데시 기가아일랜드(GiGA Island) 개소 등 KT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보인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2018년 8월 KT 본사를 직접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그 후 1여년에 걸친 양 기관간의 적극적 논의를 통해 본 업무협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 사무소 개소에 맞추어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인류공영을 위한 UN SDGs 달성에 이바지하고 세계적인 지속가능 경영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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