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식재산에 대한 금융을 통해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EB하나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식재산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써,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기술가치 평가기관의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가치를 평가 후 담보 취득 및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로 인해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업화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기업의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기술가치를 외부 평가기관에 의해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평가금액 범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 및 상환조건도 기업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향후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회수기관에 대한 출연, 은행내 기술 전문인력을 확충해 자체 지식재산권(IP) 평가팀 운영 등을 통해 무형자산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지식재산권과 기계·설비 등 기업의 유무형 자산이 편리하게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신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혁신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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