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시프트업이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약 3년 만에 신작 2종 '프로젝트: 니케'와 '프로젝트: 이브'를 선보였다.
프로젝트 니케는 2020년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이브는 출시일 미정으로 콘솔 등 멀티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4일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신작 발표 행사 '크랭크인 쇼케이스'를 서울 서초동 신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시프트업은 블레이드앤 소울, 창세기 전 등으로 유명한 김형태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개발사다. 2016년 라인게임즈와 함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데스티니 차일드'를 첫 번째 작품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신규 작품 2종 '프로젝트: 니케'와 '프로젝트: 이브'는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시프트업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게임들이다.
먼저 공개된 프로젝트 니케는 강철의 외계 생명체에 대항해 지구를 탈환하고 세력을 넓혀가는 내용을 담은 모바일 3인칭 슈팅(TPS) 게임이다. 라이브 2D 3.3 기술과 2.5D 페이퍼 폴딩 기술을 통해 생동감 있는 액션을 구현했다. 2020년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iOS)에서 출시 예정이다.
최주홍 프로젝트 니케 디렉터는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작은 화면에서 슈팅을 구현하기 어려웠지만, 니케는 조작의 간편화와 자동 사격으로 이를 해결했다"며 "전투를 보조하는 회복, 수류탄 등도 캐릭터의 스킬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공개된 프로젝트 이브는 지구 멸망 이후를 다루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다. 블레이드앤 소울 핵심 개발진이 집결해 콘솔과 PC 온라인 게임 등 멀티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김형태 대표는 "글로벌 AAA 타이틀을 창조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이브를 개발라고 있다"며 "AAA타이틀에 걸맞는 극한의 액션과 그래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 게임은 모두 아직 개발 단계로 시프트업은 현재 개발자를 모집 중이다. 시프트업은 향후 1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충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형태 대표는 "3년 만에 데스티니 차일드에 이은 신작 2개를 통해 시프트업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대안 없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미래를 함께할 인력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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