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애경산업이 탄탄한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화장품 사업의 지속 성장 덕분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6억 원으로 전년보다 58.2% 증가했다. 매출액은 6천996억 원으로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07억 원으로 59.5% 신장했다.
사업별로 화장품사업 매출은 32% 증가한 3천58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99억 원으로 47% 늘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비중이 2016년 27%에서 지난해 51%로 높아지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생활용품사업 영업이익은 87억 원으로 전년보다 296% 증가했다. 매출액은 3천415억 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사옥 이전으로 홍대 시대를 열며 '생활뷰티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화장품사업을 강화하고 생활용품사업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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