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이 상승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액은 3천58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일반조명용 출하 둔화에 따른 것으로 이는 전사 수익성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이 상승해 전사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한 것도 예상대비 실적이 양호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5%, 21%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베트남 생산법인 관련 투자가 2017년 3월~2018년 6월 진행됐고, 이를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부터 베트남 법인이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하고, 이런 기조가 올해도 유지돼 증익 가능성이 높다"며 "Wicop, nPola와 같은 기술 선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가 지속되는 점도 실적 개선 및 차별화의 근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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