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정유업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나 대부분 1회성 요인에 의한 것으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정유사 실적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부정적인 원유 투입시차(래깅) 효과로 3개 정유사 모두 정유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018년 이익 및 유가 기저가 크게 낮아져 2019년 실적에 대한 부담이 크게 감소하였고, 래깅 효과를 감안하면 올 1분기부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정제마진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부진했던 가솔린과 나프타 마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제해사기구(IMO) 2020 시행으로 고도화 설비가 잘 갖추어진 국내 설비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국 정유사 증설은 낮은 석유제품 생산 비중을 감안하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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