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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음악 서비스 AI 기반 '바이브'로 일원화


네이버뮤직 내년 말 종료···청취 환경 대응 차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뮤직을 내년 말 종료하고 음악 서비스를 인공지능(AI) 추천 기반 '바이브'로 일원화한다.

네이버는 AI 기술 기반의 'VIBE(바이브)를 중심으로 뮤직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를 일원화한다고 4일 발표했다. 2월오픈을 앞둔 바이브 웹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모든 음원 콘텐츠는 바이브를 통해 제공될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일원화에 따라 네이버뮤직은 단계별로 바이브와 통합 업그레이드 된다. 내년 1월부터는 네이버뮤직 이용권 신규 구매가 중단되며, 4월부터는 네이버뮤직과 바이브간 교차 사용이 중단된다. 네이버뮤직 서비스는 바이브와 단계별 통합이 완료되는 2019년 말 종료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일원화는 그간 축적해 온 선도적인 AI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직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라며 "AI스피커 등의 보급 확대로 인해 향후 다변화가 예상되는 음악 청취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출시한 바이브는 차세대 음악 소비 패턴을 고려해 개발한 네이버의 AI 음악 추천 기술의 이름이자 동시에 서비스다. 개인의 취향과 주변 맥락, 개별 음원의 특성까지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해 사용자 개인만을 위한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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