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리노공업에 대해 3분기 실적부진은 주가에 반영됐고 내년에도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리노공업의 올 3분기 매출액은 360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하회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스마트폰용 AP 칩 테스트 수요가 약한 것으로 보았는데, 수익성측면에서 예상보다 부담이 늘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는 "4분기 성장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반도체 테스트 핀, 소켓 업체 특성상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특이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적발표를 앞두고 수급상의 이슈로 큰 폭의 주가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3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이벤트는 일정부분 선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기존 IT 제품 수요 둔화우려가 존재하나, 신제품 개발에 대한 요구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테스트 핀, 소켓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5G,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확대 움직임은 리노공업에 추가적인 수요 확대 기회가 되어줄 것"이라며 "관련된 반도체 테스트 핀, 소켓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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