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선급협회(ABS)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달 말 이 선박을 유럽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 받은 것은 내외부 사이버 보안 위협요소로부터 주요 제어시스템을 보호함으로써 선박의 안정성을 높인 보안 기술이다.
풀 월터스 ABS 글로벌 사이버 안전총괄책임자는 "현대중공업은 사이버 보안 기술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아 선주들에게 한층 더 안전성을 높인 선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선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호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보다 엄격해진 사이버 보안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건조 예정인 선박에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적용해 선박 품질을 높여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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