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셀트리온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내년부터는 고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3만으로 하향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2천31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 줄어든 7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애널리스트는 "실적 감소의 이유는 트룩시마 등의 판가인하에 따른 원가율 상승, 1공장 증설작업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 등이 지목된다"며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회복 되겠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연속되는 허가 모멘텀으로 내년부터 고성장세가 재현될 것"이라며 "램시마SC의 유럽허가 신청, 허쥬마의 미국 판매허가가 올 4분기에 연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셀트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천억원, 5천322억원으로 올해 대비 39%, 3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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