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2019~2021년 롤드컵 개최 지역 공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019~2021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개최 지역을 1일 발표했다.

먼저 내년 롤드컵은 유럽에서 개최된다. 유럽에서의 롤드컵은 프랑스, 영국, 벨기에, 독일을 순회하며 열렸던 2015 롤드컵 이래로 4년 만으로 2019 롤드컵 결승전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롤드컵 개최 10회째를 맞이하는 2020 롤드컵은 e스포츠 강국 중국에서 개최된다. 작년 롤드컵 개최장소였던 중국은 당시 최고 시청자 수가 8천만명에 이르렀고 대회 기간 누적 시청 시간은 무려 12억시간 이상으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던 곳이다. 결승전이 열렸던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은 4만 석의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던 터라 2020 롤드컵의 인기도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 롤드컵은 북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북미는 총 8년간 2012년, 2013년, 2016년 3번이나 롤드컵을 개최한 지역이다. 2016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졌던 롤드컵 결승전 현장은 1만5천 석이 전부 매진된 바 있다. 북미의 C9이 올해 롤드컵에서 4강전까지 올랐을 만큼 지역 리그와 팀의 발전이 눈에 띄는 곳이기도 하다.

라이엇게임즈는 롤드컵 외에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oL 올스타전' 등 LoL 국제 대회와 이벤트 개최 지역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18 롤드컵은 10월 1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치열하게 전개돼 11월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의 결승전만을 앞두고 있다. 결승전에서는 유럽의 '프나틱'과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