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교촌치킨 회장의 6촌 동생이 형님 회사에서 일하면서 직원들을 폭행했던 과거 영상이 공개돼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해당 폭행이 문제가 되어서 퇴사 처리됐다가 1년 뒤에 오히려 승진하며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촌치킨 갑질 CCTV 화면을 보면 해당 임원은 직원을 상대로 뺨을 때리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식재료를 엎어버리기도 하며, 직원들 목을 조르고 얼굴에 소스통을 집어 던진다.
이어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의 6촌 지간인 해당 임원은 폭행 사건으로 회사를 떠났지만 다음 해 다시 복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교촌치킨 회장은 "사내 폭행 및 폭언으로 피해를 본 직원분에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친인척이라서가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사과해 복직을 허용한 것이라며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씨는 다시 사표를 냈고 바로 수리됐으며 길영화 교촌에프앤비 홍보팀장 "이번 일을 통해서 조직 내에 부당한 일들이 있는지에 대한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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